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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의 성사인 교회는 이념이나 인종적 장벽과 분열을 극복하고, 대화와 상호 수용을 통하여 차이점을 올바로 직시하면서 진리를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모든 민족들과 모든 문화에 선포한다

 

이민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34

 

우리 사회에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이주현상과 

다문화사회의 갑작스런 변화는 종교경제, 정치, 문화

, 언어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 걸쳐 사회질서의 재편성을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전 교구에서는 이주사목부가 모이세라는 이름으로 이민자들 특히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의 정착을 포함한 사회질서의 안녕을 신앙 안에서 돌보며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이세라는 이름은 두 가지 뜻을 함의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고된 노예 생활의 이집트 땅에서 약속의 땅, 자유의 땅 가나안으로 이끈 구약의 모세(라틴어로 Moyses)’를 뜻하는 것이 첫째고, 인종과 문화 그리고 나라의 구별 없이 모두 더불어 모이자는 뜻이 두 번째로 함의하는 것입니다성경적 의미와 사회적 의미가 함께 결합된 이름처럼 신앙의 교회가 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단로고

천주교대전교구 이주사목부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영성로 67(오룡동) 외환은행천안지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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